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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사사카와 카오리(笹川かおり), 2017년 7월 6일 허핑턴포스트 일본어판 보도. 이 저작물의 권리는 허핑턴포스트에 있습니다)
"당연한 권리 인정받지 못 하고 있다" 지자체 의회 소속 LGBT의원연맹이 발족
성적지향과 자신의 성별인식에 관한 인권옹호를 목적으로 하는 'LGBT지자체의원연맹'이 7월 6일 발족해, 사무담당자로 LGBT 당사자 5명의 의원이 토쿄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에다 쿠니히로 분쿄구 의원(51)이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게이로 커밍아웃하여, "제도 정비와 이해를 촉구하며, 당사자로서 발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무담당은 이하 5명.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의 지방의원 78명(중 전직의원 2명)을 포함하여, 회원 83명으로 시작한다.
(왼쪽부터) 게이인 이시카와 타이가 토시마구 의원, 트랜스젠더 남성인 호소다 토모야 사이타마현 이루마시 의원, 트랜스젠더 여성인 카미카와 아야 세타가야구 의원, 게이임을 공표한 마에다 쿠니히로 분쿄구 의원, 게이인 이시자카 와타루 나카노구 의원
향후 성적지향과 자발적 성별인식에 대한 인권옹호, 동성 파트너제도 등의 대처를 비롯해, 이지메, 자살, 빈곤, 감염병, 의존증 등의 예방, 의원 상호간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지방에서 다양한 분야를 실질적으로 바꾸어 나갈 것"
카미카와 아야 세타가야구(토쿄) 의원은 "2015년 11월 5일, (토쿄 세타가야구와 시부야구가) 동성커플의 제도적 결합을 시작했다. 지방에서 다양한 분야를 실질적으로 바꾸어 나간다는 것을, 관심을 가지고 계신 지방의원에게도 공유하고 싶다", "G7 주요 7개국 중에서 국가 수준에서 (동성결혼(혼인평등)을) 승인하고 있지 않는 것은 일본 뿐이 되었다. 다른 국가도 지방 수준의 정책에서 국가 수준의 제도로 발전해 나갔다. 지방에서 부드럽게 바꾸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한다"는 등 포부를 밝혔다.
"지방, 편견이 뿌리깊게 남아있어"
사이타마현 이루마시 의원인 호소다 토모야 씨는 지방의 LGBT에 대한 이해에 대하여 "토쿄에서는 살기 편하지만, 조금 떨어진 사이타마현에 있으면 편견 등이 아직 뿌리깊게 남아있다. 어느 지역이든지 LGBT인 사람이 있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지방자치단체부터 조금씩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고 밝혔다.
마에다 쿠니히로 분쿄구 의원.
"이성애자인 사람에게는 당연한 것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기자회견에서 게이로서 커밍아웃한 마에다 쿠니히로 분쿄구 의원은 파트너와 사별한 경험을 이야기 했다. 파트너의 양친에게 이해를 얻었지만, 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 배우자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일로 인한 고통을 밝히며, "이성애자인 사람에게는 당연한 권리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마에다 구의원은 5선째의 50대라는 타이밍에 자신의 성적지향을 확실하게 한 이유에 대하여, "올해 나 자신은 52세가 된다. 늙음이나 죽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나의 세대는 게이로서 자각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던 일본의 첫 세대다. 고령자인 LGBT도 늘어나고 있다. 자살이나 돌봄노동자의 이탈로 인한 리스크를 안고있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거기에 더해 당사자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제도적 움직임과 이해를 촉구하며 당사자로서 발신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사회로 발신하는 것이 사회를 바꾸는 일이다. 규칙이나 제도를 만드는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시카와 타이가 토시마구(토쿄) 의원은, 의원연맹이 발족한 의의에 대해 "가장 큰 것은 (LGBT 얼라이인 의원의) 가시화다. 당사자들은 누구를 신뢰하며 의회에서 움직이면 좋을지 알 수 있다. 의원으로서도 이 의원연맹 안에서 서로 돕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의원연맹의 회의원을 인터넷 상에서 공표하는 준비도 할 것이라고 한다.
의원연맹은 제 1회 세미나를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토쿄도 토시마구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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