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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oman-type.jp/wt/feature/4632

아시아 최고 DJ본에 있다는 것을 아시는가. 름도 DJ SUMIROCK. 선글라스로 멋부리고 턴테이블을 돌리는습에 국내외의 뜨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름은 이와무 스미코. 1935년생, 81세다. DJ작한 것은 77 일이다. 심지어 평소에는 타카다노바바 “교자 무로”에서 지금도 남동생족과 함께 요리사로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 한번 놀란다. 교자가게 주인과 DJ. 두가지 색다른굴을 스미코 씨 인생철학에는 독자적인 심지가 있다. 무엇에도 얽메이지 않고신의 길을침없이 81세습에서,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는 놀라움을워보싶다.

 


이와무라 스미코 / DJ SUMIROCK

1935 . 어린 시절 전쟁을 경험하고 19세에 사무직과 가업인 '교자장 무로' 가지 일을 겸업하게 되었다. 남동생 가족과 함께 교자장 무로를 지키며 올해로 창업 62 째를 맞았다. 77세에 코우지마치의 DJ스쿨 'IDPS' 다니기 시작해 DJ 데뷔했다. 본명인 "이와[, 바위]" "스미[]"에서 따와 DJ SUMIROCK으로 예명을 정했다. 지금도 국내외로부터 열렬한 오퍼를 받고 있는 아시아 최고령 DJ이다.


결혼은 필요 없어도, 애인은 필요해… 사르트르랑 보부아르 같지?


애시당초, 저는 별로 나이를 신경쓰지 않아요. 주변에도 연하인 친구도 잔뜩 있으니까요. 가장 젊은 친구가 20 정도일거에요. 모두 저를 "스미코"라고 불러주고 있어요.

제가 이렇게 취재 대상이 것도 81세의 현역 DJ라는 점이 흔치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저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니에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뿐이죠. 내가 하고 싶으니까 한다는 . 생각 해보면 지금 까지의 인생도 그렇게 걸어왔어요.

뒤섞인 옷장에서 테마를 정해서 날의 의상을 정한다.

 

저의 아버지가 재즈 드러머였던 점도 있어서 어린 시절부터 재즈를 자주 들었죠. 그래서 옛날부터 음악을 좋아했어요. , 엔카랑 가요 이외에(웃음).

그런데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면 '음악을 직업으로 삼아보자' 생각한 적은 번도 없었어요. 전쟁 중에는 서양 음악을 듣는 것이 좋게 여겨지는 풍조가 있어서 아버지는 음악의 길을 어렵게 걸어왔죠. 그런 이유 때문인지 자녀들에게 음악가 같은 일을 절대로 시키지 않았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나온 후에는 취직 따위 하지 않고 집에서 신부수업을 받아서 빨리 결혼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자라 왔어요.

전쟁이 끝나고 10 후반 정도가 되어서, 저는 한가지 꿈이 생겼어요. 외국 사람들과도 일을 척척 해내는 사무직에 취직해서 커리어를 쌓는 것이었죠. 그래서 영어 회화를 공부하고 타이핑도 공부했어요. 그렇게 아는 사람 덕분에 상사에 취직했죠. 그런데 즈음 아버지가 '무로' 시작했던 때라서 사람이 부족하니까, 낮에는 회사에서 하고 밤에는 가게를 도왔죠.

"교자장 무로"에서. (출처 - 타카다노바바 신문)

어머니로 부터 항상 "좋은 얘기가 들어올 빨리 결혼해라"라고 성화였죠. 하지만 때부터 "나한테 결혼은 필요하지 않다" 정했어요. 이시카와 타츠조(1905~1985, 첫번째 아쿠타가와 수상자 - 역자) <48세의 반항>이라는 소설에 이런 얘기가 나와요. "결혼은 성생활을 동반한 식모살이 같은 것이다" 라고. 그런 생활은 정말로 싫다고 때는 강하게 생각했죠.

하지만 연애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사랑을 하지않은 채로 나이를 먹는건 아까운 일이죠.

제가 삶의 동반자를 만난건 22 인가, 23 였어요. 상대는 25 연상 중국인 남자였죠. 만났을 사람은 정말로 멋졌어요. 서로 결혼이라는 제도는 필요하지 않은 가치관을 가졌으니까, 이후로 20년간 독신인 채로 연인관계를 유지했죠. , 사르트르랑 보부아르 같은 걸까요.

결국 이런저런 수속 문제에서 법적으로 결혼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제가 50 되기 전에 결혼 했지만요. 구체적으로 나이는 몇살 이었는지 기억이 나네요. 결혼도 나이도 저에게는 어찌 되었든 좋은 이었거든요.

 

60 이후는 여자가 혼자서 자유롭게 빛나는 시간


지금이 되어서야 이렇게 클럽 이벤트에도 나가지만, 젊은 시절에는 전혀 적이 없었어요. 그렇게 해도, 비서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무로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로 1시에 준비를 시작해서 1시까지 가게에 있어야 하는 생활을 했으니, 밤놀이 따위는 시간이 없었죠.

남편이 죽은 것이 제가 60 조금 전이었던가. 이것도 정확히 기억이 나요. 항상 호적등본을 , 이번에야 말로 기억해두자, 하고 생각하는데 금방 잊어버려요(웃음).

, 어쨌든 남편이 죽고 혼자가 되었죠.

그래서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랑, 여행을 가는 것이었죠. 처음 혼자 여행을 것은 뉴욕이었어요!

맨해튼의 야경

후에 1주일 정도 휴가를 얻으면,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어요. 혼자라는건 편해서 좋죠.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프랑스인 아드리앵 씨가 우리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었던 것도 즈음이었죠. 그가 DJ이벤트를 주최하고 초대받아서 시험삼아 것이죠. 이후에 완전히 꽂혀서, 이벤트에 자주 다니게 되었죠.

그리고 어느 , "스미코도 해보는게 어때?"라고 턴테이블을 만지게 줬는데, 너무 못해서 원숭이가 접시돌리기 하는 꼴이었지. 그냥 너무 재밌었으니까,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서 DJ 스쿨 'IDPS' 다니게 되었죠. 그게 2012년이니까 제가 77 였죠.


인생에 납득 따위 하지 않는다. "여생"이라는 없다. 그래서 오늘도 하고싶은 일을 한다.


후로 무로의 일을 하면서 DJ 하고 있어요. 이벤트에 나가는건 달에 1~2 정도. 저녁부터 밤까지 가게에서 하고, 부터 클럽에 가죠. 국내의 이벤트가 중심이긴 한데, 파리나 노르망디의 이벤트에 나간 적도 있어요. 얼마 전에 후지 페스티벌에서 제안이 왔는데, 일정이 있어서 나가니까 거절했죠.

등장음악은 <우주소년 아톰> 테마에요. 역시 여기 타카다노바바에서 계속 살아온 여자니까요(타카다노바바는 테즈카 오사무와 <우주소년 아톰> 연이 깊은 곳이다 - 역자). 트는 곡도 여러가지에요. 테크노도 좋아하고, 요즘은 음악을 쓰기 시작했어요.

 

요리를 하는 저랑, 턴테이블을 돌리는 . 어느 쪽이 진짜 나인지 말하라고 하면 그냥 어느 쪽이든 나인거에요. 냄비와 팬을 잡았을 손님이 맛있다고 하면 기쁘고, DJ 부스에 있을 때는 모두가 즐겁게 추고 있는 것을 때가 즐겁죠. 저에게 있어서 어느 쪽도 변하지 않아요.

흔히 "어떻게 그렇게 건강하신가요?" 하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난해서 그런지도 몰라. 마음가짐이 나빠서 저금도 하고, 연금 만으로는 마음이 놓이고, 때까지 일하고 있는 것도 딱히 멋진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런거죠.

 

무엇보다 한가한건 질색이에요. 오히려 바쁜게 좋아요. 나이가 되어도 아직도 하고싶은 것이 잔뜩 있고, 인생에 절대 납득하지 않아요. 어찌되었든 무로는 번성하고 있는데, 가게를 새롭게 하지 않을거니, 하는 얘기를 하기도 해요.

 80살이 넘었지만, 여생이라는게 아직도 같지 않아요. 지금 가장 하고싶은건 뉴욕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이비자, 코르시카, 시칠리아에 여행 가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밖에 없네요!

인생은 하고싶은 것을 해내기에는 너무 짧아. 그러니까, 혹시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나이 따위는 생각하지 말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게 법에 저촉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이 아니면 하면 되는 이유같은건 없죠. 우리 아버지가 "타노시[楽之]"라는 이름을 썼는데요, 한자가 "이것[] 즐긴다()" 뜻이에요. 이름에서 부터 그런 집안인지도 모르죠.

저는 아직 일도 DJ 저의 인생 전부를 실컷 즐기면서 하고싶다고 생각해요.


취재, / 요코가와 요시아키  사진제공 / 이와무로 스미코(DJ SUMI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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